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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전국 기름값 사흘째 하락
위키트리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42.1원으로 전날보다 3.2원 내렸다. 같은 시각 경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43.6원으로 전일 대비 4.4원 하락했다.
휘발유와 경유 간 가격 격차도 크게 줄어든 상태다. 한때 두 유종의 가격 차이는 20원 이상 벌어졌지만,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도입하면서 경유의 공급가격 상한선을 휘발유보다 낮게 설정하자 경유 가격이 더 빠르게 내려 격차가 빠르게 축소됐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높은 지역인 서울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지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65.2원으로 하루 전보다 2.9원 하락했다. 같은 시각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16.2원 내린 1854.6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여전히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와 중동 산유국의 감산 확대 소식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략비축유 방출에 합의하면서 상승 폭은 일부 제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23.5달러로 전주보다 34.6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5.3달러 오른 126.3달러,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7.5달러 상승한 176.5달러로 집계됐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약 2~3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에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주유 중 화재 예방…주유소 이용 시 지켜야할 주의 사항은? 주유소에서 연료를 넣을 때는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휘발유와 경유는 인화성이 높은 물질로 작은 불꽃이나 정전기에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유 전에는 반드시 차량의 시동을 끄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연료를 주입하면 엔진 열이나 전기 장치로 인해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흡연이나 불꽃을 발생시키는 행위도 금지된다. 주유소에서는 담배뿐 아니라 라이터 사용 등 화기를 사용하는 행동이 모두 제한된다. 연료 증기는 공기 중에서 쉽게 확산되고 작은 불씨에도 점화될 수 있다. 정전기로 인한 사고 예방도 중요하다. 차량에서 내린 뒤 주유기를 잡기 전에 금속 물체나 차량의 금속 부분을 손으로 만져 몸에 쌓인 정전기를 방전하는 것이 권장된다. 정전기가 주유기 노즐이나 연료 증기에 닿을 경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셀프 주유소에서는 주유기를 끝까지 정확히 넣고 연료가 넘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주유 중에는 노즐을 임의로 빼거나 흔들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또한 어린이를 차량 안에 혼자 두거나 주유 중 차량에 다시 탑승하는 행동도 안전상 바람직하지 않다. 주유가 끝난 뒤에는 노즐을 원래 위치에 정확히 반환하고 주변에 흘린 연료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료가 흘렀을 경우 즉시 주유소 직원에게 알리는 것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같은 안전수칙은 인화성 위험 물질을 다루는 시설 특성상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된 기본적인 이용 기준이다. 주유소 이용 시 운전자의 작은 부주의가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