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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란 자위권 인정, 걸프국 공격 자제 촉구
아시아투데이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은 국제 규범과 법률에 따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번 공격에 대응할 권리가 있지만 이란의 형제들에게 이웃 국가를 목표로 삼는 것을 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NYP), CBS뉴스 등은 하마스가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에 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이 테러 단체로 지정한 하마스는 이란의 지원을 받아 활동해 왔으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세력이 대폭 약화됐다.
미국과 이스라엘로부터 공격을 받은 이란이 보복의 일환으로 카타르, 튀르키예 등을 타격하자 이들 국가들로부터도 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하마스는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하마스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란 지도부와 접촉해 왔다고 하마스 관계자가 AFP통신에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이스라엘은 이란과 아랍 및 이슬람 이웃 국가들 간의 불화를 조장하려 한다"며 "하마스 지도부는 카타르, 튀르키예, 이라크 등 여러 국가의 관리들에게 접촉해 이란에 대한 미국과 시온주의 세력(이스라엘)의 침략을 중단시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란 정부는 자국의 보복 공격이 이웃 국가들 자체가 아니라 걸프 지역에 있는 미국 시설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실제 다수의 공격이 미국과 무관한 민간 기반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