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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규리그 1위 확정, 챔피언결정전 직행
마이데일리
대한항공이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 13일 대한항공과 나란히 선두 싸움을 벌인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에 패하면서 선두 싸움이 종료됐다.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동시에 2016-2017시즌부터 9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2019-2020시즌은 코로나19로 미개최) 무대를 밟게 됐다.
대한항공 선수단도 13일 현대캐피탈-삼성화재 경기를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헤난 감독은 “아마 각자 방에서 봤을 거다. 나도 호텔 방에서 봤다”면서 “그날 경기 역시 중요했다. 삼성화재가 꼴찌에 위치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우리 팀을 상대로도 이겼고, 현대캐피탈도 제압했다. 한국 리그가 얼마나 전력평준화가 됐는지 보여준 경기였다”고 힘줘 말했다.
13일 경기가 끝난 직후 헤난 감독은 바로 코칭스태프를 호출했다. 그는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 뒤 바로 코칭스태프를 모두 불러서 미팅을 했다. 다시 스케줄을 짰다”고 밝혔다.
헤난 감독은 “숙소나 경기장 등 너무나 좋은 환경 속에서 팀을 이끌 수 있었다. 선수들도 훈련에 임하는 자세 등 태도가 좋았고, 그만큼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또 구단의 지원도 있었고, 코칭스태프 모두 훌륭하게 구성돼있다. 혼자 힘으로는 이룰 수 없는 일이다”고 말하며 팀 구성원 모두에게 공을 돌렸다.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4월 2일부터 시작된다. 이제 대한항공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바라보고 달린다.
헤난 감독은 “오늘 경기가 끝나면 다른 페이지가 펼쳐진다”면서 “챔프전 준비 모드로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15일 부산에서 OK저축은행과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 뒤 19일 현대캐피탈전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친다. OK저축은행전에서는 주축 멤버 한선수, 정지석, 김규민,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챔피언결정전 대비에 나선 대한항공은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왕좌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