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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복귀, 공천 전권 행사와 책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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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사퇴 선언 사흘 만에 위원장직 복귀를 공식화했다.

이 위원장은 공천 업무에 관한 전권을 부여받았으며 공천 혁신 과정에서 도출되는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15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최근 공천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 고민 끝에 공천관리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결정을 했으나, 그 결정으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걱정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처한 현재 상황을 평상시의 방식으로는 타개하기 힘든 위기 국면으로 규정했다.

그는 "지금 당의 상황은 평상시의 방식으로는 이 위기를 돌파하기 어렵다. 지금 필요한 것은 작은 처방이 아니라 근본적인 변화다. 의사가 심장이 멈춘 환자를 살리기 위해 전기 충격을 가하듯이 지금 우리 당에도 그 정도의 결단과 충격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국민의 힘에 의해 존망이 위태로울 수준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당 대표는 그에게 공천혁신의 완수를 당부하며 공천과 관련된 모든 전권을 위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전권을 맡기겠다는 말을 권한이나 힘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지금의 위기 속에서 누군가는 책임지고 결단하라는 당과 국민의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 권한을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염치없지만 다시 공천관리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 역시 제가 지겠다"고 명확히 했다.

이 위원장은 향후 전개될 공천 과정에서 요구되는 결단에 대해 결코 회피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앞으로 공천 과정에서 필요한 결단이 있다면 피하지 않겠다. 기득권이든 관행이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과감히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경쟁이 없는 곳에는 경쟁을 만들고 정치의 문을 청년과 전문가에게 더 크게 열겠다. 속도와 결단으로 공천을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비판과 책임은 제가 받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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