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 읽음
국민의힘 "李대통령, 무책임 언론 '흉기'라며 김어준 앞에선 왜 침묵"
데일리안가짜뉴스라면 정면 대응하라"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이 대통령의 엑스(X·구 트위터) 글과 관련해 "사실 확인 없는 보도와 근거 없는 주장 확산은 분명 심각한 문제"라며 "그렇다면 더불어민주당이 그토록 '가짜 뉴스'라고 주장하는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왜 아무 말이 없냐"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를 통해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던 장영하 변호사의 유죄 확정과 관련 "이런 판결이 나는데도 사과는커녕 추후 정정 보도 하나 없다"며 "무책임한 언론은 흉기보다 무섭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와 검찰 수사권 문제를 맞바꿨다는 주장은 헌정 질서를 뒤흔드는 중대 범죄 의혹이자, 사실이라면 대통령 탄핵까지 고려돼야 할 사안"이라며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이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동안 SNS를 본인이 재판 중인 사건의 변론 무대처럼 활용해 오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이 '공소취소 거래설'을 제기한 장인수 전 MBC 기자를 고발한 반면, 해당 방송 진행자인 김 씨는 고발 대상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서도 "앞뒤가 맞지 않다"며 "이 대통령 논리대로라면, 근거 없는 의혹에 맞장구를 치며 이를 확산시킨 김 씨 방송이야말로 바로 그 '흉기 같은 언론' 아니냐"며 "가짜뉴스라면 정면으로 대응하라"고 촉구햇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금 국민은 사법 장악을 넘어 수사권과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가 거래됐다는 '공소취소 거래 게이트' 의혹의 진실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 사건의 실체는 정권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운 특검을 통해서만 규명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정말 가짜뉴스라면 특검을 통해 떳떳하게 밝히라"며 "진실을 외면하고 권력으로 덮으려 한다면 그 책임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