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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재난 영화 스래시, 허리케인 속 상어와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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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공개한 영화 예고편 하나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넷플릭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오는 4월 10일 공개하는 재난 스릴러 영화 ‘스래시: 상어의 습격’ 예고편을 게재했다. 예고편 공개 직후부터 온라인에서 빠르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식 예고편에는 기록적인 허리케인으로 초토화된 해안 마을과 그 속에서 나타난 상어 떼의 공격이 담겼다. 영상 공개 이후 댓글이 약 100개가 달리며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 작품은 자연 재난과 포식자 공포를 결합한 장르 영화로, 허리케인으로 침수된 마을에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다. 폭우와 잔해, 정전으로 어둠에 잠긴 상황 속에서 굶주린 상어들이 등장하면서 생존자들의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전개된다.

허리케인과 상어가 동시에 덮친 마을

‘스래시: 상어의 습격’ 핵심 설정은 강력한 허리케인이다. 영화 속 마을은 5등급 허리케인에 직격탄을 맞는다. 5등급 허리케인은 건물 붕괴와 대규모 침수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는 수준의 폭풍을 의미한다.
이 폭풍으로 인해 해안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고 도로와 건물은 잔해로 뒤덮인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바닷물이 도시 깊숙이 밀려 들어오며 상어들이 함께 들어온다는 점이다. 마을 곳곳에 물이 차오른 상황에서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 공격이 벌어질지 모르는 공포 속에서 이동해야 한다.

예고편에서는 배우 자이먼 운수가 “카테고리 5 폭풍 속에 상어들이 풀려났다. 움직여야 한다”라는 대사를 외치는 장면이 등장한다. 자연재해와 포식자 공포가 동시에 덮친 상황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극장 개봉에서 넷플릭스 독점 공개로 변경
이 작품은 원래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에는 소니 픽처스가 제작을 맡아 극장 개봉을 준비했으며, 2024년에는 ‘비니스 더 스톰’이라는 제목으로 프로젝트가 처음 공개됐다. 이후 제목이 ‘쉬버’로 바뀌었고, 올해 들어 넷플릭스가 전 세계 공개를 맡으면서 현재의 ‘스래시'(한국 버전 부제는 '상어의 습격')으로 확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결과적으로 극장 개봉 대신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동시 공개되는 형태로 바뀌었다. 이 같은 플랫폼 전환은 최근 영화 산업에서 점점 늘어나는 흐름 중 하나다. 대형 스트리밍 서비스가 글로벌 공개 권리를 확보하면서 극장 대신 온라인에서 공개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 제작진 누구누구인지 봤더니…
영화 제작에는 할리우드에서 영향력이 큰 제작진이 참여했다. 프로듀서는 영화 ‘돈 룩 업’을 제작했던 아담 맥케이가 맡았다. 그는 넷플릭스와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 역시 스트리밍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아담 맥케이는 “넷플릭스와 다시 협력하게 돼 기쁘다. ‘돈 룩 업’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영화를 2026년 큰 스트리밍 이벤트로 만들고 싶다”고 언급했다. 넷플릭스는 이미 대형 영화 프로젝트를 글로벌 동시 공개하는 전략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연출과 각본은 노르웨이 출신 감독 토미 비르콜라가 맡았다. 그는 ‘데스 스노우’ ‘헨젤과 그레텔: 마녀 사냥꾼’ ‘월요일이 사라졌다’ ‘바이올런트 나잇’ 등을 연출한 감독이다. 토미 비르콜라 감독의 작품들은 강한 액션과 과감한 장면 연출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작품 역시 R 등급으로 분류돼 잔인한 장면과 폭력적인 상황, 거친 언어가 포함된 스릴러로 제작됐다.
주연 배우로는 피비 디네버와 자이먼 운수가 등장한다. 피비 디네버는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이며, 영화 ‘페어 플레이’에도 출연했다. 예고편에서 피비 디네버는 임신한 여성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영화 설정을 언급하며 “이 작품은 거대한 스케일의 영화다. 상어와 허리케인이 동시에 등장하고, 나는 임신 9개월 상태에서 24시간 동안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인물을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자이먼 운수는 ‘블러드 다이아몬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아쿠아맨’ 등에 출연한 배우다. 이번 작품에서는 재난 상황 속에서 생존을 이끄는 인물로 등장한다.

‘크롤’과 비슷한 재난 스릴러 장르
이 영화는 자연 재난과 동물 공포를 결합한 장르로, 2019년 개봉한 영화 ‘크롤’을 떠올리게 하는 설정이다. ‘크롤’이 허리케인 속에서 악어의 공격을 받는 이야기였다면, ‘스래시: 상어의 습격’은 상어가 등장한다는 차이가 있다.

허리케인으로 침수된 도시에서 이동해야 하는 상황,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포식자의 공격, 그리고 생존을 위한 긴박한 선택들이 주요 긴장 요소로 작용한다.

넷플릭스는 최근 재난 장르 영화와 액션 스릴러를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스래시: 상어의 습격’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공개되는 작품으로, 대형 자연 재난과 동물 공포를 결합한 장르 영화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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