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 읽음
WBC 미국 이탈리아에 6-8 패, 탈락 위기 몰려
포모스
0
화려한 메이저리그 스타들로 ‘최강 라인업’을 꾸렸던 미국 야구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도 있는 위기에 몰렸다.

미국은 1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B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6-8로 패했다.

이 경기 결과로 B조는 이탈리아가 3전 전승으로 선두에 올랐고, 미국은 3승 1패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쳤다. 멕시코는 2승 1패로 남은 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우의 수에 따라 미국이 탈락할 가능성도 생겼다.

12일 열리는 멕시코와 이탈리아 경기에서 멕시코가 승리하면 세 팀이 모두 3승 1패로 동률이 된다. 이 경우 승자승이 아닌 최소 실점률 규정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현재 미국은 18이닝 동안 11실점을 기록했고, 이탈리아는 9이닝 6실점, 멕시코는 8이닝 5실점을 기록 중이다.

멕시코가 이탈리아를 상대로 4점 이하만 내고 승리하면 미국은 최소 실점률에서 밀려 탈락하게 된다.

미국은 이날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흔들렸다.

2회 선발 놀런 린이 카일 틸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뒤 샘 안토나치에게 투런포까지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갔다.

4회에는 잭 카글리아노네에게 2점 홈런을 맞았고, 6회에는 실책과 희생플라이, 폭투가 이어지며 점수는 0-8까지 벌어졌다.
미국은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6회 거너 헨더슨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7회 피트 크로암스트롱의 스리런포, 8회 로먼 앤서니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좁혔다.

9회에는 크로암스트롱이 다시 홈런을 터뜨리며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1사 1루 상황에서 헨더슨과 에런 저지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다.

한편 다른 조 경기에서는 캐나다가 푸에르토리코를 3-2로 꺾었다. 푸에르토리코는 3승 1패로 A조 8강 진출을 확정했고, 캐나다와 쿠바의 맞대결 승자가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오른다.

D조에서는 이스라엘이 네덜란드를 6-2로 이겼다. 이미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가 나란히 3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두 팀은 12일 맞대결을 치르며, 승리 팀은 조 1위로 한국과 8강에서 맞붙고 패한 팀은 일본과 대결한다.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