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9 읽음
세종, 김세진·최병천 영입해 통상·경제안보 강화
조선비즈
2
법무법인 세종이 영입한 김세진 외국변호사, 최병천 전문위원. /세종 제공
법무법인 세종이 영입한 김세진 외국변호사, 최병천 전문위원. /세종 제공

법무법인 세종은 10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경제안보 이슈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김세진 외국변호사와 최병천 전문위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워싱턴대 로스쿨을 나와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는 국제투자법 석사를 취득했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22년 10월부터 3년 간 개방형 직위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분쟁대응과장을 맡았다. 이 기간 방위산업, 원자력, 배터리, 조선 분야 공급망 관리와 경제안보 리스크 이슈를 다뤘다.

김 변호사는 산업부 과장으로 임용되기 전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근무하며 국제상사중재, 투자자-국가 간 분쟁(ISDS), 해외소송,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등 국제분쟁을 수행했다. 한국 기업이 외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내 최초 ISDS 사건을 대리했고, 한·미 세탁기 세이프가드 WTO 분쟁에서 승소를 이끌었다.

세종 관계자는 “김 변호사는 ‘규제 분석을 결합한 산업전략 설계’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전했다. 저서로 ’조건부 자유무역 시대: 생존을 위한 강대국 전략’, ‘국제투자중재와 공공정책’ 등이 있다.

최 전문위원은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 금융 및 공정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법 활동에 참여했다. 대통령직속위원회 전문위원으로 국정 정책 전반을 다뤘고, 이후 서울시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이후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으로도 활동하며 거시경제, 산업정책, 재정 및 규제완화 분야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좋은 불평등’, ‘이기는 정치학’, ‘한국의 논점’ 시리즈 등 여러 저서를 집필했다.

세종은 통상·경제안보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글로벌 통상 환경과 정책 변화 리스크를 분석하고, 기업의 산업 전략, 투자 기회와 연결하는 컨설팅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종한 대표변호사는 “세종은 급변하는 글로벌 규제 환경 속에서 전략적이고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기업이 직면한 통상·산업 환경의 변화는 단순한 규제 리스크가 아니라, 사업 모델 자체를 재편해야 하는 구조적 전환”이라며 “글로벌 산업 진출 전략과 결합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 전문위원은 “한국 정부도 공급망 안정화, 첨단산업 육성, 외국인투자 유치 등에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만큼, 기업이 정부 지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전적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