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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앱 수수료 인하, 넷마블 등 게임사 수익 개선
시사위크
구글이 앱마켓 수수료를 인하하며 모바일 게임 비중이 큰 기업들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구글은 올해부터 미국과 유럽 지역을 비롯해 한국 등의 국가에서 신규 수수료 정책을 적용한다. 한국은 오는 12월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게임업계는 구글이 부과하는 인앱결제 30% 수수료를 부담해 매출이 증가해도 막대한 지급 수수료 비용이 동반됐다. 이에 각국에서 수수료 인하 요구가 잇따랐는데 올해부터 인하가 이뤄진다.
신규 정책을 보면 인앱 결제 수수료는 서비스 수수료와 결제 수수료로 분리했다. 앱 내 결제는 20% 서비스 수수료가, 구글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면 5% 결제 수수료가 추가로 부과된다. 게임사는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면 5% 추가 수수료를 부담할 필요가 없다.
한국에서 모바일 플랫폼 비중이 큰 게임사로는 넷마블,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등이 유명하다. 모바일 비중이 크면 이와 연계한 지급수수료 비용도 클 수밖에 없다.
넷마블은 2024년 모바일 매출 비중이 92%이다. 최근에도 ‘스톤에이지 키우기’ 신작으로 모바일 매출 성과를 얻으며 모바일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로 모바일 게임사업을 하고 있어 매출에서 모바일 게임 비중이 90%를 넘는다.
컴투스도 모바일 플랫폼에서 야구 게임을 흥행하며 모바일 비중이 큰 상태다. 컴투스는 2024년 기준으로는 매출 81%가 모바일 게임이었다.
카카오게임즈는 과거 2023년 모바일 비중이 93%였지만 PC게임이 성장하며 점차 모바일 비중을 낮춰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86%, 2025년 75%로 모바일 비중이 낮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모바일 비중이 커 앱마켓 수수료 인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는 모바일 게임에 자체 PC 결제를 도입하며 지급수수료 비용을 절감하는 노력도 하는 중이다. 특히 넷마블은 자체 결제 비중을 늘리는 데 성과를 내고 있어 향후 2028년에는 절반이 자체 결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