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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초음파 고주파 리프팅, 피부별 맞춤 시술
위키트리
콜라겐
은 20대 중반을 기점으로 생성 능력이 점차 감소한다. 육안으로는 변화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피부 내부에서는 콜라겐과 탄력 섬유가 서서히 줄어들게 된다. 이 시기의 피부 상태는 향후 중장년층 시기의 피부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선제적인 관리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최근 ‘저속노화’가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피부과를 찾는 연령대도 젊어지는 추세다. 피부 탄력이 저하되기 전부터 관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의 피부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강한 에너지만을 고집하는 것은 적절한 접근 방식이 아닐 수 있다.
“레이저·초음파·고주파…” 복잡한 리프팅, 무엇이 다를까
리프팅을 고민하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바라는 조건은 비슷하다. 통증은 적고, 효과는 분명하며, 부작용은 덜하고, 유지 기간은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하지만 이는 개인의 피부 상태와 장비별 작용 원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리더스피부과 윤성재 원장
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대한피부항노화학회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성재 원장은 “리프팅은 장비마다 에너지가 도달하는 깊이와 열 전달 방식이 다르므로, 본인의 피부 상태와 개선을 원하는 부위에 따라 선택 기준을 달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레이저
는 단일 파장의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표피부터 진피 상부를 가열해, 콜라겐 재생과 자연스러운 타이트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리적인 견인보다는 피부 전반의 탄력과 컨디션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초음파(HIFU)
방식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활용해 피부 표면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피부 속 특정 깊이에 에너지를 전달하는 원리다. 대표적인 시술로는 울쎄라가 있다. 피부 깊은 층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탄력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개개인의 피부 상태와 얼굴 형태에 맞춰 에너지를 조절하는 맞춤형 디자인 시술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주파(RF)
다. 전자기장 에너지를 피부에 전달해 발생하는 심부열을 통해 피부 조직의 응고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윤 원장은 “기존 고주파 장비는 주로 6.78MHz 단일 주파수를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서로 다른 주파수를 교차 사용하는 방식도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르프(XERF)
는 6.78MHz와 2MHz를 동시에 사용해 열 전달 범위를 넓히는 방식으로 소개된다. 같은 사람의 얼굴이라도 눈가와 볼, 턱선 등 부위마다 피부 두께와 조직 밀도가 다르다. 이에 따라 딥·미들·쉘로우 등 모드를 달리 적용해 부위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획일적인 강도로 열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상태에 따라 깊이와 에너지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리프팅의 핵심은, ‘열’을 어떻게 전달하느냐
리프팅에서 ‘열’은 중요한 요소다. 윤 원장은 이를 “스테이크가 익을 때 수축하는 현상”에 비유했다. 다만 열을 한 번에 강하게 올리는 것보다, 피부 얕은 층부터 깊은 층까지 서서히 고르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리프팅 시술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유행을 따르기보다
본인의 피부 두께와 처짐 정도에 맞는 시술을 선택하는 것
이다. 시술 전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과 정밀 진단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정교한 ‘커스터마이징’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