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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북 신공정 도입, 아이폰 3D 프린팅 검토
디지털투데이
9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몰리 앤더슨 애플 하드웨어 디자인 리드가 맥북 네오의 제조 공정을 새롭게 설계해 알루미늄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폐기물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기존 맥북은 알루미늄 직육면체 블록을 깎아 형태를 만드는 방식이어서 상당량의 절삭 잔여물이 발생했다. 반면 맥북 네오에는 새로운 공정을 적용해 사용되지 않는 알루미늄을 크게 줄였으며, 가공 시간도 단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또 향후 아이폰과 애플 워치 섀시에 알루미늄 3D 프린팅을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앞서 애플은 애플 워치 울트라3의 티타늄 섀시에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100% 재활용 티타늄 분말을 사용하는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알루미늄은 높은 반사율과 열전도율로 인해 레이저 기반 3D 프린팅이 어려운 소재로 알려져 있다. 내부에 미세한 공극이 발생할 경우 제품 강도가 낮아질 수 있어 정밀한 공정 제어가 필요하며, 이 때문에 항공이나 자동차 산업 등 일부 분야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돼 왔다. 애플이 이를 소형 소비자 전자기기 대량 생산에 적용할 경우 의미 있는 제조 기술 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