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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외국인 반려동물 유기, 안락사 요청 급증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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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두바이를 향한 폭격이 이어지면서, 두바이에서 거주하던 외국인들이 반려동물을 버리거나 안락사를 시키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유기견 입양 단체 'K9 프렌즈 두바이'는 "반려견을 두고 떠나려는 보호자들의 요청과 버려진 강아지 신고가 크게 늘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보호자들은 이주 비용이나 복잡한 행정 절차 등을 이유로 건강한 반려동물의 안락사를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온라인에는 유기된 반려동물과 관련된 글이 수백 건 올라와 있으며, SNS에는 가로등에 묶여 있는 개들의 사진도 확산되고 있다.

분쟁 지역 동물을 지원하는 자선단체 '워 포즈' 최고경영자 루이스 해스티는 "부유한 도시로 알려진 두바이에서 이런 수준의 반려동물 유기가 발생한 것은 충격적"이라며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분쟁 상황에서도 반려동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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