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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윤어게인 단절 없이 야당 법치파괴 비판 설득력 상실
데일리안
민주당 내부 갈등이 증폭되자, 그 근본 원인이 국민의힘의 무력함에 있다
는 날선 진단이 나왔다. 동시에
국민의힘이 ‘윤어게인’을 끊어내지 못하는 한 민주당의 법치파괴를 비판해도 설득력이 없다
는 쓴소리도 이어졌다.
신지호 국민의힘 전 전략기획부총장은 9일 데일리안TV 정치 시사 프로그램 ‘나라가TV’ 생방송에 출연해
“대통령 임기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여당 내부에서 차기 당권을 둘러싸고 이토록 격렬하게 충돌한 적이 있었느냐”
며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내 이른바 ‘뉴이재명’이라는
신진 세력과 구세력 간 갈등이 표면화된 배경으로 제1야당의 존재감 부재
를 꼽았다. 신지호 전 부총장은 “정치는 상대평가인데 야당이 또릿또릿해서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면 여당 내부 긴장감이 높아지고 대치 전선을 어떻게 돌파할지에 에너지가 집중된다”며
“국민의힘이 워낙 비리비리하다 보니 지방선거 승리는 따놓은 당상으로 여기고 벌써 8월 전당대회 당권 파워게임이 시작된 것”
이라고 분석했다.
‘나라가TV’를 진행하는 신주호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은 “민주당이 이른바 사법개혁 3법 같은 막나가는 행태를 벌여도 국민 비판이 크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견제 세력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했기 때문
이라는 지적을 많이 받는다”며 “국민의힘이 이 지점을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지호 전 부총장은 민주당의 사법개혁 3법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도, 국민의힘의 한계를 동시에 꼬집었다. 그는 “민주공화국은 사람의 지배가 아닌 법의 지배, 즉 법치가 근간인데 그걸 파괴한 것”이라며 “그런데
윤어게인을 끊어내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그 얘기를 하면 설득력이 있겠느냐
”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법원 판결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이 내란이었다는 건 이미 거의 굳은 것
”이라며
“그걸 끊어내지 못하고 오히려 옹호하는 사람들이 법치파괴를 비판하는 건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고 직격했다.
신지호 전 전략기획부총장은
“여야 모두 내부 문제를 정리하지 못하면 정치 전반에 대한 국민 신뢰가 약해질 수 있다”
며 “정당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내부 혁신과 전략 정비가 동시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이슈를 날카롭게 해부하는 유튜브 토크쇼
‘나라가TV’는 오는 16일(월) 오후 2시에 생방송
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날은
박상수 국민의힘 전 대변인이 출연
해 주요 정치 뉴스와 그 파장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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