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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 이적은 신의 한 수, 토트넘 강등 위기 직면
마이데일리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홋스퍼 HQ'는 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한 유일한 위안거리조차 여전히 끔찍하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자신의 황금기를 보냈다. 2015년 합류 이후 공식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94도움을 기록했으며,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라는 역사를 썼다.
특히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견인하며 팀의 17년 무관을 깨뜨림과 동시에 본인의 첫 메이저 트로피를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구단 레전드로 인정받았다.
최정상에서 박수받을 때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지난해 8월 한국 프리시즌 투어 중 이별을 공식화한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LA FC에 합류했다.
반면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은 끝을 모르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 조기 탈락한 것은 물론, 토마스 프랭크 감독 경질 이후 이고르 투도르 임시감독 체제에서도 3연패를 당하며 리그 16위까지 내려앉았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과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현지에서는 토트넘의 몰락 원인으로 손흥민의 부재를 정조준했다. '홋스퍼 HQ'는 "손흥민이 떠나지 않았다면 올 시즌 팀 최고의 공격수였을 것"이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리더십도 대체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그 결말은 더욱 빛난다. 손흥민은 강등된 토트넘 팀의 일원이 되어 자신의 유산이 더럽혀지는 일을 피했다. 이제 우리는 손흥민의 마지막 시즌이 토트넘의 강등으로 얼룩졌거나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현재의 부진에 발목 잡혔다는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도 된다"고 전하며 손흥민의 이적이 선수 커리어의 '품격'을 지켜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