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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IA 위즈덤, 밀워키전 3타수 3삼진 침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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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위즈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기묘한 롤러코스터다.

패트릭 위즈덤(35,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은 역시 공갈포다. 위즈덤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즈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3삼진 1득점했다.
패트릭 위즈덤/게티이미지코리아
위즈덤은 5일 LA 에인절스전, 6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서 2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은 홈런을 치진 못했지만 적시타 포함 2안타를 날렸다. 시범경기이고, 표본도 적지만 3할5푼까지 타율을 끌어올려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이날은 다시 침묵했다. 밀워키 좌완 카일 해리슨의 한가운데 슬러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회 2사 2루서는 땅에 박히는 슬러브에 또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0마일대 초반의 느린 공이 더욱 당황스러운 법이다.

6회에는 우완 제이콥 미저로우스키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98.6마일 포심이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지만, 루킹 삼진 처리되는 불운이 있었다. 6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카슨 테일러로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 2025시즌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35홈런을 쳤다. 어설프게 들어오는 공은 용납하지 않는다. 몸쪽과 바깥쪽 모두 능숙하게 공략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아래로 떨어지는 공에 광장이 약하다. 해리슨의 슬러브에 당한 걸 보면 단점은 여전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당연히, 시애틀도 위즈덤의 그런 장점과 단점을 알고 마이너계약을 체결했을 것이다. 이제 나이가 적지 않으니 시애틀로선 그렇게 큰 리스크는 없다. 잘하면 쓰면 되고, 아니면 빅리그에 안 올리면 그만이다.
패트릭 위즈덤/게티이미지코리아
WBC에 차출된 멤버들이 있는 시기이니, 위즈덤으로서도 지금이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다. 홈런과 삼진이 반복되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선수. 그게 바로 위즈덤이다. 단, 수비력이 준수하고, 작년 KIA에서 워크에식도 상당히 좋았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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