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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강준현 "李대통령 SNS, 법사위 겨냥한 것 아냐…확대해석 금지"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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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공소청법 3월 본회의 처리 목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신임 수석대변인이 이재명 대통령의 SNS 게시물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강경파 위원들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것과 관련해 "어느 한 상임위를 지칭해서 한 말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당내 논의 과정에서 대화하고 합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씀인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엑스(X·옛 트위터)에 "대통령이 되기까지 가졌던 이상이나 가치, 약속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겠지만, 대통령이 되고 집권세력이 되었다고 마음대로 다 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될 것"이라며 "나의 의견만이 진리이자 정의이고, 너의 의견은 불의이고 거짓이라는 태도는 극한적 대립과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썼다.

이 대통령은 글에서 구체적인 대상을 말하지 않았으나 일각에선 중수청·공소청법을 강하게 비판을 하는 법사위 위원장인 추미애 의원과 법사위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와 관련 강 대변인은 "너무 확대해석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얼마든지 이견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중수청·공소청법은 당론으로 채택됐지만 일부 미세조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내부 협의를 통해 3월 안에는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당 지도부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남국 대변인 역시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이 글을 쓴 것은 누구를 지적하거나 비판하고자 하는 의미가 아니라 평소 갖고 있던 국정철학을 그대로 쓴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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