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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호르무즈 봉쇄 대비 UAE 원유 600만 배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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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긴급 도입 조치는 최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원유 수송로가 막힌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원유가 세계 시장으로 이동하는 핵심 해상 통로로 알려져 있다. 한국 역시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만큼 해협 봉쇄는 에너지 수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아도 되는 대체 공급 경로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섰다. UAE 내부 항만에 보관된 원유를 활용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강 비서실장은 구체적인 도입 방식도 설명했다. 정부는 우리나라 국적 유조선 2척을 UAE 내 대체 항만으로 즉시 접안하도록 할 계획이다. 각 유조선에는 약 200만 배럴 규모의 원유가 선적된다.
여기에 UAE 국영 석유회사가 항구에 보관 중인 원유 약 400만 배럴을 추가로 확보한다. 이 물량을 한국 국적 유조선에 채워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국내로 복귀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방식으로 확보되는 원유는 총 600만 배럴 이상이다. 해협을 통과하지 않는 항만에서 직접 선적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운송 차질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해상 수송의 중요한 통로로 평가된다. 중동 지역에서 생산된 원유 상당량이 이 해협을 통해 이동한다. 이 통로가 봉쇄되면 국제 유가와 공급 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정부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대체 공급 경로 확보와 비상 물량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번 UAE 원유 도입 역시 이런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설명된다.
정부는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추가 대응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중동 지역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원유 공급 안정 대책이 계속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유 수급 상황은 국제 유가와 국내 에너지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정부는 현재 확보한 긴급 물량을 통해 단기적인 수급 불안을 완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