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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부터 맥북까지 예외 없다…애플 7개 제품 '줄퇴장'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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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애플이 신제품을 공개하는 동시에 기존 라인업을 대거 정리했다.

3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주에만 신제품을 6종 공개했고, 그 여파로 아이폰·아이패드·맥 등 기존 제품 7종이 단종됐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세대교체가 본격화된 셈이다.

이번 단종 목록에는 ▲아이폰16e ▲M4 맥북 에어 ▲M4 프로·M4 맥스 탑재 맥북 프로 ▲M5 맥북 프로 512GB ▲M3 아이패드 에어 ▲2022년형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프로 디스플레이 XDR이 포함됐다.

각 제품은 후속 모델로 대체됐다. 아이폰16e는 아이폰17e로, M4 맥북 에어는 M5 맥북 에어로, M4 프로·M4 맥스 기반 맥북 프로는 M5 프로·M5 맥스 모델로 교체됐다. M3 아이패드 에어도 M4 아이패드 에어로 대체됐으며, 2022년형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신형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로, 프로 디스플레이 XDR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XDR로 자리를 넘겼다.

대부분은 통상적인 세대교체다. 기본 기능 구성은 전작과 유사하지만, 성능과 일부 기능이 개선된 '연식 변경' 형태라는 설명이다.

다만 M5 맥북 프로 512GB 모델의 판매 종료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M5 맥북 프로를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512GB 기본 구성을 라인업에서 제외해, 구매자가 1TB 이상 모델로만 선택하도록 바꿨다. '입문형' 선택지가 사라지면서 최소 구매 사양이 올라가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디스플레이 라인업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신형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2022년형 대비 비교적 명확한 개선이 이뤄진 반면, 새로 등장한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XDR은 기존 프로 디스플레이 XDR을 대체하면서도 장단점이 엇갈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애플은 이번 주 추가 신제품 공개도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수요일 맥북 네오와 A18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가 추가로 등장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A18 아이패드가 출시될 경우, 지난해 3월 출시된 11세대 기본형 아이패드(A16 칩)가 단종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1세대 아이패드는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아이패드·맥 가운데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지원하지 않는 유일한 모델로, A18 모델로 교체되면 애플의 전체 제품군이 인공지능(AI) 기능과 호환되는 구조가 완성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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