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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코치 폭행 혐의' 약식기소
스포츠W3일 연합뉴스는 법조계의 소식을 인용, 수원지검 형사2부(조은수 부장검사)가 지난달 27일 김 감독을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했다고 전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피의자를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김 감독은 2024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경북 김천 소재 구단 숙소 감독실 등에서 같은 팀 A 코치에게 리모컨을 던지고 목 부위를 밀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4월 경찰 피소 사실이 알려지자 김 감독은 A 코치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바 있다.
김 감독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화가 나 테이블에 있는 리모컨을 던졌고, A 코치가 턱을 들고 몸을 가까이 들이대 거리를 두기 위해 어깨를 밀친 것"이라며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스포츠윤리센터 심의위원회는 고성으로 폭언 또는 욕설을 하거나, 던진 물건이 피해자 신체에 닿지 않아도 폭력에 해당할 수 있고, 우월적 지위에 있는 감독이 다른 코치 앞에서 피해자를 밀친 행위나 피해자의 퇴출을 암시한 발언을 한 것은 피해자에 대한 심리적 위협을 가한 행위이자 지위를 이용한 괴롭힘이라고 판단,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위원장 이장호)에 김 감독에 대한 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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