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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김도영은 어느 리그에서든 통한다” ML 스카우트 극찬…김도영 WBC서 사고 친다 ‘좋은 예감’
마이데일리
김도영(23, KIA 타이거즈)이 WBC 공식 평가전 첫 경기부터 홈런포를 터트렸다. 지난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전서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 2-3으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하야카와 다이키의 초구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월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교세라돔 2층 스탠드로 향하는 초대형 홈런포였다.
김도영은 지난해 햄스트링을 세 차례 다친 끝에 다른 선수들보다 빠르게 시즌 준비에 나섰다. 햄스트링 재활을 일찌감치 마쳤고, 대표팀 1차 사이판 스프링캠프, KIA 1차 아마미오시마 스프링캠프를 건강하게 완주했다.
대표팀은 김도영을 애당초 지명타자로 활용할 구상을 세웠지만, 김도영의 3루 수비를 보고 합격점을 내렸고, WBC서 주전 3루수로 쓸 듯하다. 김도영이 터지면 타선의 흐름과 기세가 달라지는 걸 KIA에서 수년간 확인됐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메이저리그 쇼케이스가 될 듯하다. 본인은 절대 아니라고 말했지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승원 스카우트는 2일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김태균[TK52]에 출연, 이번 대회서 사고 칠 선수로 김도영을 꼽았다. 그는 “작년에 부상이 많았고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지만, 건강한 김도영은 어느 리그에서든 통하는 타자다”라고 했다.
이미 MLB.com을 비롯한 외신들도 김도영을 줄곧 주목해왔다. 김도영과 안현민(23, KT 위즈)을 대표팀 타선에서 가장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정후와 김혜성(27, LA 다저스)야 이미 빅리그지만, 미국에서 김도영과 안현민을 주목하는 건 사실이다.
이승원 스카우트는 일본전서 좌완 기쿠치 유세이(35, LA 에인절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면 김도영이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드오프는 기쿠치의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동료 세이 위트컴이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