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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명문 클럽 선택' 린가드, 메디컬 테스트 위해 도착…'맨유 시절 동료에게 연락해 재확인'
마이데일리
브라질 란스 등 현지매체는 2일 '린가드의 이름은 코린치안스 클럽 경영진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즉시 협상에 돌입했다. 린가드는 코린치안스와의 협상에 관심을 가졌고 코린치안스의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며 '린가드는 코린치안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맨유 시절 동료 데파이에게 연락해 코린치안스 측의 연락이 진짜인지 물어보기도 했다. 데파이는 클럽에 린가드와의 협상 여부를 문의했고 데파이가 린가드에게 확인시켜주기도 했다'며 린가드의 코린치안스 협상 과정을 언급했다.
특히 '린가드는 코린치안스와의 계약이 확정되자 매우 기뻐했다. 린가드는 사전 계약에 합의한 지난달 28일 영국 런던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미 예약했다. 린가드는 1일 오전 브라질에 도착했고 2일 메디컬테스트를 거쳐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린가드가 미리 정해진 목표를 달성한다면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자동 갱신된다. 코린치안스는 린가드의 뛰어난 기술이 팀의 경기력을 한층 더 글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린가드는 올 시즌 코린치안스의 7번째 선수 영입'이라고 전했다.
코린치안스 관계자는 "린가드는 연봉이나 계약 기간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그런 부분은 담당자들이 처리했다. 린가드는 코린치안스의 경기력을 잘 알고 있었다. 클럽에 꽤 관심을 보였다. 아틀레티코-PR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에는 '이겨서 다행'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린가드는 정말로 코린치안스와 계약하고 싶어했다. 다른 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지만 린가드의 바람은 코린치안스에서 뛰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코린치안스는 지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었던 주니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브라질 세리에A에선 7번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2012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선 지난 2000년과 2012년 두 차례 우승한 클럽이다.
린가드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고별전을 치렀다. 린가드는 두 시즌 동안 서울에서 활약하며 K리그1 통산 60경기에 출전해 16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린가드는 서울에서 계약기간 2년을 채우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자신의 고별전에서도 골을 터트리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린가드는 서울을 떠나며 "나의 커리어에 있어 환상적인 2년이었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를 생각하면 정신적으로도 축구선수로서도 힘든 시기였다. 이 곳에서 너무나 많이 발전했다고 느낀다. 개인적으로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아니다. 처음 한국에 와서 훈련장을 봤는데 당황스러웠다. 영국이랑 많이 다르다는 감정이 들었다. 이곳으로 오기로 결정했고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빨리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 나를 2년 동안 보시면서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나는 감정적인 사람이다. 화가나면 태클을 하기도 하고 심판과 싸우며 경고를 받기도 했다. 축구장 안에서만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전체적으로 서울에서 만난 스태프들과 선수들과 코치진과 팬분들과 형성된 감정적인 부분이 오늘 많이 올라왔다. 자연스럽게 눈물이 났다"며 인사를 전한 가운데 브라질에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