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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정부기관'인 이북5도위원회 소속 황해도지사로 임명된 '배우'
위키트리명 씨는 이북5도위원회 소속 황해도지사로 임명됐다. 행정안전부 산하 이북5도위원회는 1945년 8월 15일 당시 행정구역 기준으로 정부가 실질적으로 관할하지 못하는 황해도·평안남도·평안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 등 5개 도를 상징적으로 관할하는 정부 기관이다.
2일 임명된 명계남 신임 황해도지사는 1952년 충남 공주 출생으로, 신일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신학과를 중퇴했다. 연극 무대를 거쳐 영화계에 진출해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며 활동해 왔다. 영화 제작사 이스트필름 대표이사를 지내며 ‘박하사탕’, ‘오아시스’ 등 작품 제작에 참여했고, 영화인회 사무총장, 부산영상위원회 및 남도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북5도위원회는 상징적 성격의 기관으로, 각 도마다 차관급 도지사를 둔다. ‘이북 5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하고,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도지사에게는 연봉과 업무추진비가 지급되며, 기사와 관용차도 제공된다.

이번 인사를 두고 문화예술계 출신 인사의 임명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동시에 이북5도위원회의 상징적 역할과 향후 활동 방향에도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