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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공습] 중동 하늘길 막혔다…전 세계 항공사, 중동行 항공편 속속 취소
조선비즈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면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하늘길이 막혔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전 세계 항공 운항의 혼란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 민간항공기구는 28일(현지 시각)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 후 자국 영공이 무기한 폐쇄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기구는 6시간 동안 영공 폐쇄를 발표했는데 이를 무기한 연장한 것이다.
이스라엘도 민간 항공기의 영공 진입을 금지하는 등 영공 폐쇄를 발표했다.
자국 내 미군 군사기지 공격을 받은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도 자국 영공을 당분간 폐쇄한다고 밝혔다. 시리아도 예비적 차원에서 영공 임시 폐쇄를 결정했다.
중동 국가의 영공 폐쇄 통보를 받은 전 세계 항공사들도 중동행 항공편을 취소하고 있다. 터키항공은 역내 영공 폐쇄로 중동행 비행기 운항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적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도 여러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발표했다.
영국항공도 이번 공습에 따라 텔아비브와 바레인을 향하는 항공편을 다음 달 3일까지 취소한다고 했다. 이날 출발하는 요르단 암만행 비행기도 운항이 취소됐다.
영국 개트윅 공항은 중동 지역 영공 제한으로 개트윅 공항을 출발해 중동으로 향하는 일부 항공편의 지연과 결항이 있을 수 있다는 공지를 띄웠다.
러시아 당국도 당분간 이란과 이스라엘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