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 읽음
"100대 한정 완판"... 미니 폴 스미스 에디션, 5,970만 원 전기차의 정체
유카포스트
0
● 100대 한정 전량 매진... 추가 물량 도입 결정

● 218마력 전기모터·54.2kWh 배터리... 고-카트 감각 유지

● '아이코닉 헤리티지' 시작으로 올해 11종 에디션 순차 출시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이 가격 경쟁과 보조금 이슈로 요동치는 가운데, 감성 중심의 한정판 모델이 빠르게 완판됐습니다. 미니코리아가 선보인 디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은 100대 한정 물량이 한 달 만에 소진되며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 디자인 협업이라는 상징성, 전기차 전환 흐름, 그리고 팬덤 전략까지 맞물린 이번 출시는 단순한 에디션을 넘어선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과연 이러한 전략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흐름을 만들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국 감성의 집약, 폴 스미스 협업의 의미

이번 모델은 미니와 폴 스미스의 협업으로 완성됐습니다. 두 브랜드는 1998년부터 인연을 이어왔으며, 이번 전기차 에디션은 그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외관은 전용 컬러 '인스파이어드 화이트', '스테이트먼트 그레이', '미드나잇 블랙' 세 가지로 운영됩니다. 특히 루프와 그릴 테두리, 사이드미러 캡 등에 적용된 '노팅엄 그린'은 폴 스미스의 고향엥서 영감을 받은 색상입니다.
이외에도 운전석 B필러 뒤에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를 더해 한정판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습니다. 단순한 배치 변경 수준이 아니라 색상과 디테일 전체를 재구성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는 전기차 시장에서 감성 소비를 자극하는 전략으로 읽힙니다.
실내, 헤리티지와 위트의 조화

실내는 미니(MINI) 특유의 원형 OLED 디스플레이와 직물 소재 대시보드가 중심을 이룹니다. 여기에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패턴을 더해 패션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살렸습니다. JCW 스포츠 시트에도 동일 패턴을 확장 적용해 통일감을 강조했습니다.
스티어링 휠 하단 스트랩과 도어실의 'Every day is a new beginning!' 문구, 플로어 매트의 '폴스 래빗' 그래픽 등 세부 요소 곳곳에 위트를 담았습니다. 이는 전기차가 기능 중심에서 감성 중심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성능과 주행, 기본기는 그대로 유지 가격과 보조금은?

동력계는 기존 디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SE와 동일합니다.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가 소요됩니다. 배터리 용량은 54.2kWh이며,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00km입니다.
특히 미니가 강조하는 '고-카트' 주행감각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차체가 작고 무게 중심이 낮아 코너링 반응이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서라운드 뷰, 리모트 3D 등 선호도가 높은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제공해 상품성을 높였습니다.

미니 폴 스미스 에디션의 국내 판매 가격은 5,970만 원입니다. 국고 보조금 396만 원을 포함해 일부 지자체 기준 최대 91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전남 해남군 기준 적용 시 실구매가는 약 5,000만 원 초반대로 낮아집니다.
볼보 EX30, 테슬라 모델3 등 경쟁 모델과 다른 차별화

경쟁 모델로는 볼보 EX30, 테슬라 모델3 등이 거론됩니다. EX30은 가격 경재역이 강점이며, 모델3는 주행거리와 충전 인프라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반면 미니 폴 스미스 에디션은 디자인과 브랜드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라는 점에서 결이 다릅니다. 이외에도 가격 대비 주행거리만 놓고 보면 경쟁 모델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성 소비와 희소성을 고려하면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한편, 미니코리아는 '커스터마이제이션 2.0' 전략을 통해 올해 총 11종의 에디션 모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아이코닉 헤리티지', '익사이팅 디퍼런시에이션', '커스터머 테일러드'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팬덤 강화에 나섭니다.

이는 단순 판매 확대가 아닌,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하반기에는 내연기관 에디션과 맞춤 제작 프로그램 '미니 인디오더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전동화 전환 속에서 미니 브랜드의 정체성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그리고 한정판 전략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전기차는 이제 단순히 친환경 이동수단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오브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미니 폴 스미스 에디션은 성능 수치보다 '취향'에 무게를 둔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격만 놓고 보면 선택지는 더 많습니다. 그러나 감성과 희소성, 그리고 브랜드 스토리를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다른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점점 효율 경쟁으로 흐르는 지금, 이런 감성 전략이 어떤 균형을 만들어낼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