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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레이더스 추격할 수 있을까? 번지 신작 '마라톤'
게임메카
마라톤은 개척에 실패한 타우 세티 4 행성을 배경으로, 생존 장르 특유의 높은 긴장감과 역동적인 전투를 결합했다. 플레이어는 생체 사이보그 용병인 러너가 되어 무자비한 환경 속에서 값비싼 전리품을 확보해 탈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적대적인 세력과 싸우고, 자원을 확보해 무사히 귀환하여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 구조다.
▲ 마라톤 트레일러 (영상출처: 마라톤 공식 유튜브 채널)
불길한 기운이 감도는 행성, 위험이 도사리는 타우 세티 4
타우 세티 4는 다채로운 색감을 띠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불길한 기운이 감도는 미지의 행성이다. 과거 마라톤 탐사대가 자취를 감춘 후 정체불명의 신호가 은하계에 퍼지면서, 수많은 기업과 파벌이 이윤을 노리고 이곳에 몰려들었다. 유저들은 생물학 연구 시설과 거친 지형을 탐험하며 과거의 흔적을 발굴하는 동시에 예측할 수 없는 위협과 마주해야 한다.
행성에는 각기 다른 난이도와 구조를 지닌 주요 지역 4곳이 존재하며, 비교적 외곽에 위치해 진입 장벽이 낮은 구역조차도 초보자는 수없이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 그중 하나인 습지 지대에서는 땅을 뚫고 솟아오른 기이한 외계 변칙 현상을 목격할 수 있으며, 이 거주지가 붕괴된 이유를 짐작하게 하는 흔적도 곳곳에 남아 있다.
이어서 지구 연방의 전초기지는 고도화된 수직적 구조와 다수의 함정이 특징인 구역이다. 내부의 나선형 건물에서는 격렬한 전투가 끊임없이 벌어지며 그에 걸맞은 최고급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날씨에 따라 시각적 효과가 달라지며 쓰러진 시체가 시간에 따라 서서히 부패하는 시스템을 통해 근처에 적이 있는지 유추하는 것도 가능하다.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러너는 인간의 몸을 버리고 생체 합성 육체인 의체로 갈아탄 용병이다. 불사신이나 영웅이 아니며 임무 수행에 특화된 인격 매트릭스를 부여받아 거대한 파이를 나누기 위한 쟁탈전에 투입된다. 게임 출시 시점에는 기본 의체 6종이 제공되며, 유저 성향에 맞춰 최전방 전사나 은밀한 암살자 등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유저들은 최대 3명으로 구성된 팀을 꾸리거나 1인 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아무런 자본이나 장비 없이 가볍게 자원을 수집하고 싶다면 잃을 것이 없는 프로토타입 의체인 ‘룩’을 선택해 난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행성에 자리 잡은 경쟁 진영 6개는 유저에게 각기 다른 목적의 계약을 제시한다. 막강한 자본력을 지닌 트랙서스는 특정 물품의 회수를 지시하고, 죽음을 숭배하는 아라크네는 다른 러너의 암살을 요구한다. 파괴를 일삼는 마이다 진영은 폭발물을 다루거나 적의 수송선을 파괴하는 임무를 준다. 계약을 완수해 평판을 높이면 영구적인 능력치 상승과 최고급 장비를 얻는다.
마라톤 함선 내부에는 잠긴 금고 7개가 존재하며, 깊은 곳으로 진입할수록 난이도와 보상의 가치가 비례해서 상승한다. 마지막 금고에 도달하면 가장 진귀한 유물뿐만 아니라 과거 이 탐사대에 어떤 끔찍한 비극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코덱스를 통해 획득한 수집품과 오디오 로그를 분석하며 잊힌 역사를 재구성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