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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메이드 인 USA' 가속화… 반도체 공급망 현지화 현황 공개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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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미국 내 제조 기반 확대를 공식화한 가운데, 자사 반도체 공급망의 현지 운영 현황이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월스트리트저널의 현장 취재를 인용해 애플의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재편 과정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번 보도는 애플의 주요 협력사 시설을 직접 방문해 웨이퍼 생산부터 최종 조립에 이르는 공정 전반을 조명했다. 취재 대상에는 텍사스주 셔먼의 글로벌웨이퍼스 아메리카 신규 공장(웨이퍼), 애리조나주의 TSMC 파운드리(칩 제조), 그리고 텍사스주 휴스턴의 폭스콘 시설(최종 조립)이 포함됐다. 특히 휴스턴의 폭스콘 시설은 기존 AI 서버 생산 거점을 맥 미니 조립 라인으로 확장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움직임은 올해 말 예정된 맥 미니의 미국 생산 이전에 따른 핵심 조치로 풀이된다. 단순히 제품의 외형을 조립하는 단계를 넘어,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반도체와 핵심 부품을 공급망에 직접 연결해 통합 관리하려는 전략이다.

실제 현장 취재를 통해 각 시설의 운영 현황과 대규모 인력 투입 규모 등 구체적인 실태가 드러나면서, 애플과 협력사들이 추진 중인 '미국 중심 반도체 생태계' 구축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시아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애플의 '메이드 인 USA' 행보는 향후 맥 제품군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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