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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비호흡기 성장에 웃었다
데일리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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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전경 (사진=씨젠 제공)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 씨젠이 비호흡기 제품 성장과 호흡기 수요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엔데믹 이후 지속됐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다. 회사는 올해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확장 기회를 모색하고 데이터 기반 플랫폼과 자동화 시스템을 앞세운 차세대 검사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씨젠은 지난해 매출 4742억원, 영업이익 3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5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분기 기준으로 4분기 수익성이 개선되며 연간 실적 회복을 견인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개선 배경으로 비호흡기 제품군의 견조한 성장과 호흡기 제품군의 회복을 꼽았다. 비호흡기 신드로믹 제품군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호흡기 제품군 역시 4분기 들어 수요가 점차 회복되며 실적 개선 흐름으로 이어졌다.

씨젠은 현재 데이터 기반 검사와 자동화 전략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전 세계 PCR 검사 결과 통계 데이터를 연결해 질병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분석·공유하는 스타고라와 PCR 검사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완전 무인 자동화 시스템 큐레카를 연계해 진단 운영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관련 추진 현황과 향후 로드맵은 4월 유럽임상미생물감염학회(ESCMID)와 7월 미국 진단검사의학회(ADLM) 등 주요 글로벌 학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정용 씨젠 재무관리실장은 “주요 진단 분야 전반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매출 기반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수익성 개선 흐름도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주요 학회 등을 모멘텀으로 스타고라와 큐레카 등 미래 검사의 패러다임을 바꿀 로드맵을 공유하고, 현장 피드백과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 및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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