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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원준 “구글과 ‘에이전틱 AI’ 경험 완성할 것” [갤럭시언팩]
IT조선
최 사장은 AI의 진정한 대중화는 “AI가 사용자가 매일 하는 일을 더 잘, 더 빠르고, 더 적은 마찰로 할 수 있게 해줄 때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갤럭시 AI의 세 가지 핵심 포인트로 ▲개인화(Personal) ▲적응형(Adaptive) ▲에이전틱(Agentic)을 제시했다. 기기 내 흩어진 데이터를 의미 있게 전환하는 ‘개인 데이터 엔진(PDE)’을 통해 사용자의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는 개인화된 제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강력한 개인화 경험을 뒷받침하는 보안 기술도 소개했다. 최 사장은 “신뢰는 모든 것의 근간”이라며, 앱 간의 디지털 벽을 유지해 데이터를 격리하고 보호하는 ‘KEEP’ 솔루션과 패스워드·생체 정보 등 민감 데이터를 시스템과 물리적으로 분리해 보관하는 ‘삼성 녹스 볼트(Knox Vault)’를 통해 타협 없는 보안을 약속했다.

사맛 사장은 실생활 예시를 통해 에이전틱 AI의 위력을 직접 시연했다. 가족 단체 채팅방에 쏟아지는 복잡한 피자 주문 메시지를 확인한 뒤, 제미나이에게 주문을 요청하자 AI가 스스로 배달 앱을 실행해 메뉴를 담고 결제 직전 단계까지 완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맛 사장은 “제미나이가 추론 및 멀티모달 능력을 사용해 계획을 세우고 앱을 탐색한다”며 “사용자의 의도를 행동으로 전환하는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은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돼 사용자는 전화를 받거나 팟캐스트를 듣는 등 자유롭게 폰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AI의 작업 과정을 투명하게 지켜보거나 통제할 수도 있다.
최원준 사장은 “삼성과 구글은 모바일 지능의 새로운 시대를 정의하고 있다”며 “사용자를 가장 잘 아는 기기 생태계가 이제 사용자를 가장 많이 돕는 동반자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