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 읽음
박정훈 "당 공관위원, 李대통령 '대선 캠프 본부장'까지…당원 욕보이지 말라"
데일리안공관위 "우려 충분히 이해, 공정성 최선 다할 것"

박정훈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李 변호인에 이어 李 대선 캠프 본부장까지 우리 당 공관위원이라니'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같이 비판했다.
박 의원은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이끌어냈던 황수림 변호사가 공관위원으로 임명된 것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뛰었던 인사가 한명 더 우리당 공관위에 있었다"며 "김 교수가 2022년 대선 때 민주당 서울시당에 꾸려진 청년선대본부의 본부장을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적었다.
이어 "공관위 외부인사 6명 중 2명이나 이재명 관련자"라며 "우리 당은 황 변호사에 대해 '2021년 입당 이후 민주당 관련 사건들은 수임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이재명 당선을 위해 직접적으로 뛰었던 김 교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라고 물었다.
박 의원은 "'외연확대 차원'이라고 변명할 것이냐"라며 "꼭 이런 분들이 아니더라도 우리당을 위해 활동해 온 청년과 법조인은 얼마든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를 위해 민주당과 싸우며 현장에서 뛰어온 당원들을 더는 욕 보이지 않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보람 공관위원의 자격 논란이 제기되자, 국민의힘 공관위는 "김보람 교수는 정치혁신, 정치 지망생 현장교육, 세대교체 문제 등과 관련해 보기드문 이력을 가진 소장파 전문가"라며 "공관위원 제안을 드리는 과정에서 과거 민주당 대선 서울시당 청년본부장 경험과 지방선거 룰 마련 과정에 참여한 이력이 있으며, 진즉 탈당한 상태라는 점도 확인했었다"고 공지했다.
공관위는 "우리 정치권에는 신념과 소신에 따라 당적을 옮겨 더 큰 역할을 해 온 사례들이 적지 않다"며 "우려를 한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 공관위는 그 어떤 경우에도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