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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청년 5개년 로드맵 수립...안보·생활문화 정책 동시 강화
아주경제
청년의 정착 기반을 강화하는 중장기 계획과 민관군경 협력체계 고도화, 시민 체감형 문화 프로그램 확대가 동시에 추진되면서 시정의 방향이 보다 입체적으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2026년 진주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열고 제2차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2026~2030년)을 수립했다.
'진주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구성된 청년정책위원회는 향후 2년간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정책 평가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해당 기본계획은 ‘청년의 꿈과 삶이 꽃피는 청년 친화도시 진주’를 비전으로 삼아 4개 부문에 걸쳐 신규사업 15개를 포함한 총 57개 사업을 담고 있다. 시는 올해 총 2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7개 청년 정책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핵심은 지역 정착 유도다. 청년 소통 공간인 ‘청년머뭄센터’를 운영해 교류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청년채용 지원사업으로 기업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사회 초년생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 청년농업인 농지임대료 지원 등 초기 자립 단계에 필요한 비용을 정책적으로 보완한다.
아울러 생활경제 금융역량 강화교육과 ESG 교육, 면접 이미지 메이킹 교육, 청년 동아리 지원사업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새롭게 포함했다.
행정 및 안보 분야에서의 낭보도 이어졌다. 진주시 통합방위협의회는 경남 도내 18개 시군 중 유일하게 ‘2026년 통합방위업무 유공’ 도지사 기관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공고히 하고 지역 방위 태세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와 함께 진주시 민방위 팀장도 통합방위 업무 발전 공로로 도지사 개인 표창을 받게 되어 시의 안보 역량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진주시립도서관은 오는 20일부터 ‘2026년 상반기 문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어린이 대상 과학실험 등 15개 강좌와 성인 대상 어반 스케치 등 12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3월 4일까지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조규일
시장은 “일자리와 주거 지원을 중심으로 청년이 지역에서 삶을 설계하고 결혼과 출산까지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기본계획에 담긴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