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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없이는 불가능했어" 공격·오픈·퀵오픈 1위인데 왜 팀원에게 공을 돌렸나…이러니 최강 OP지 [MD화성]
마이데일리
페퍼저축은행은 15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3-1(23-25 25-21 25-21 25-20)로 승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2득점 17패 승점 36점을 기록했다. 구단 신기록이다. 지난 시즌 세운 11승과 승점 35점을 모두 5라운드에서 넘어섰다.
조이가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조이는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2개를 합쳐 33득점을 기록, 양 팀 합쳐 최고 득점을 올렸다. 시마무라 하루요(등록명 시마무라)가 17득점, 박은서가 13득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후 조이는 "상대 팀도 경쟁력있는 팀이지만 저희가 팀으로서 잘 싸워서 이런 승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이후 단일 시즌 최다승·최다 승점을 기록했다. 또한 IBK기업은행 상대로 4연패 이후 시즌 첫승을 거뒀다.
조이는 "의미가 상당하다. IBK기업은행뿐만 아니라 이기는 것은 저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지난 경기(11일 GS칼텍스전 0-3 패배) 이후로 분위기를 전환하는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저라는 개인 한 명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원과 코치진 모두가 노력했기 때문에 이 순간을 만들 수 있었다"며 팀원에게 공을 돌렸다.
가장 만족스러운 기록을 묻자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는 건 기쁘다"라면서도 "제가 상위권에 있을 수 있는 이유는 팀원들이 좋은 토스를 건네주고 좋은 수비를 해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팀원들 도움 없이는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없었다"고 현답을 남겼다.
공격에 무게를 두는 아포짓 스파이커임에도 디그에 일가견이 있다. 세트당 디그 3.28개로 9위다. 아포짓 스파이커 중에서는 1위. 이날도 15개의 디그를 성공시켰다. 한다혜(22개)와 박은서(16개)에 이어 팀 내 3위. 한다혜가 리베로, 박은서가 아웃사이드 히터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조이는 "공격은 1점을 가져온다면 수비는 승리를 가져온다. 수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의 출발점이 수비이기 때문에 집중을 많이 하고 있다. 하나의 플레이, 하나의 능력치에 치중되기보단 골고루 잘하는 선수가 좋은 선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가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조이는 "팀을 떠나 어느 선수든지 부상을 당하는 것은 가슴이 아픈 일이다. 킨켈라 선수가 훌륭하고 좋은 선수인 것을 안다. 빠른 시일 내에 코트로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킨켈라의 쾌유를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