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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동혁 전화기 인증샷,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나고김과 다르다? 26세에 야구인생 최대위기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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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김동혁./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동혁(26)의 전화기 인증샷 관련,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이상 롯데 자이언츠)의 대만 불법성 게임장 출입. 대만 ETtoday는 이곳이 합법적 게임장이지만, 과거 불법적인 도박으로 처벌을 받은 사람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래서 특별관리 대상임을 분명히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김동혁./롯데 자이언츠
‘나고김김’이 이곳에 몇 번 방문해서 얼마나 도박에 가담했는지, 아니면 그냥 구경만 했는지에 대해선 조사가 필요하다. 적어도 현 시점에서 가장 큰 미스터리를 안고 있는 선수는 김동혁이다. 해당 게임장 SNS에 아이폰16 인증샷이 올라왔다가 삭제됐기 때문이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합법적 게임장에선, 2000달러(약 9만 1940원)를 넘어가는 상품은 거래되지 않는다. 아이폰16은 당연히 9만원을 넘어간다. 결정적으로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 게임장에서 신규회원 유치 이벤트에 당첨되는 사람이 아이폰16을 받는다.

대만 사법당국의 조사가 이뤄져야 하겠지만, 김동혁이 실제로 신규회원을 유치해 아이폰16을 받았다면 이 게임장에 최소 두 번 이상 갔다는 가정을 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상습 방문자에 상습 베팅을 한 회원일 수 있다는 가정 역시 가능하다. 물론 김동혁이 아이폰16을 게임장에 돌려줬을 수도 있다.

어쨌든 이런 배경 때문에 '나고김김'이 실제로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 최악의 경우 처벌을 받는다고 해도 경중이 다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KBO 상벌위원회, 롯데 구단의 징계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KBO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의 도박 조항에는 1개월 이상의 참가활동정지, 30경기 이상의 출장정지, 3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가 가능하다. 여기에 기타 조항을 봐야 한다. ‘총재는 제재를 결정함에 있어 품위손상행위의 정도, 동기, 수단과 결과, 행위 이후의 사정 및 제재 전력 등을 참작해 가중 혹은 감경할 수 있다’고 나와있다.

아울러 ‘총재의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제재 결정 이후 제재의 대상이 된 행위 외 추가적인 행위 사실 발견, 수사의 개시 및 형사처벌 확정 등 당시에 존재하지 않았던 사정이 추가된 경우 총재는 사건의 경중과 심각성에 따라 제재를 추가할 수 있다’라고 나와있다.
롯데 자이언츠 김동혁./롯데 자이언츠
어쩌면 김동혁의 제재 규모가 나승엽, 고승민, 김세민보다 클 가능성이 있다. 잘못된 일을 뿌리 뽑으려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있어야 한다. 김동혁이 26세에 야구인생 최대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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