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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안 쓰는 옷걸이 양쪽을 구부려 보세요…이 멋진 걸 왜 지금 했을까요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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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을 맡기고 돌아올 때마다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세탁소 옷걸이. 얇은 철사로 만든 이 일회용 옷걸이가 뜻밖의 생활용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별다른 도구나 비용 없이, 손으로 형태를 살짝 바꾸는 것만으로도 전혀 다른 쓰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짧지식'은 '세탁소 사장님도 몰랐던 옷걸이 꿀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옷걸이를 간이 쓰레기통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거창한 도구 없이 옷걸이의 형태를 변형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실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
제작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일반적인 세탁소용 와이어 옷걸이의 양쪽 끝부분을 안쪽으로 접어 넣은 뒤, 위아래 세로 방향으로 길게 늘려주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직선 형태로 길어진 옷걸이는 비닐봉지를 고정할 수 있는 프레임 역할을 하게 된다.
이렇게 변형된 옷걸이는 방문 고리에 걸어두는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별도의 쓰레기통을 놓을 공간이 마땅치 않거나, 책상 옆 혹은 침대 근처에서 즉석으로 쓰레기를 처리해야 할 때 유용하다. 특히 문고리에 걸어두면 바닥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좁은 방에서도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전해진 꿀팁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버려지는 옷걸이... 재활용하면 좋은 이유
의류 구매와 세탁이 일상화되면서 가정과 매장에서는 플라스틱·철제 옷걸이 사용량이 꾸준히 발생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옷걸이 상당수는 플라스틱(PP, PS 등)이나 금속, 혼합 소재로 제작된다. 이 가운데 플라스틱 옷걸이는 재질 특성상 자연 분해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자료에 따르면 플라스틱은 매립 시 장기간 잔존하며, 소각할 경우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옷걸이를 분리배출하면 자원 순환에 기여할 수 있다. 단일 재질의 플라스틱 옷걸이는 재활용 공정을 거쳐 파쇄·세척 후 재생 원료로 활용된다. 금속 옷걸이는 고철로 회수돼 제강 원료로 재사용된다. 재활용은 신규 원료 채굴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정부와 국제기구 보고서에서 확인된다.

다만 스펀지, 고무, 여러 재질이 결합된 옷걸이는 분리 과정이 필요하며, 재활용 가능 여부는 지자체 지침에 따라 다르다. 불필요한 옷걸이를 매장에 반납하거나 재사용하는 것 역시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방법으로 제시된다. 옷걸이 재활용은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자원 절약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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