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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해외로 잔뜩…올해 한국인들 관심 확 늘어난 여행지 1위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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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해외여행지로는 일본을 가장 선호하는 가운데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은 데이터 분석 결과 이번 설 연휴 해외여행 상품 트래픽이 작년 설 연휴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가별 관심도는 일본이 최상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베트남, 대만,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순으로 집계돼 근거리 여행지 선호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중 중국이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설 연휴 대비 중국 여행 상품 트래픽은 83% 증가하며 전체 국가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비자 면제 조치로 여행 편의성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장거리 노선에 대한 관심도 함께 확대됐다. 이탈리아(79%)와 스페인(51%)이 나란히 트래픽 증가 상위권에 올랐다. 연휴를 활용해 장거리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또한 항공권 가격이 크게 하락하며 호텔 검색 비중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폭증했다. 칭다오 노선 평균 항공권 가격은 전년 대비 55% 하락한 14만 원대로 형성됐다. 인천에서 칭다오까지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으로 짧고 현지 물가도 저렴해 비용 효율형 여행지로 떠올랐다.
상품 카테고리별로는 호텔 상품 트래픽이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투어 상품은 31%, 교통 상품은 11% 올랐다. 세부 인기 상품으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할리우드, 도쿄·홍콩·상하이·LA·파리 디즈니랜드, 베트남 빈원더스 나트랑 등 테마파크 상품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일본 신칸센, 유럽 철도 패스 등 주요 교통 상품도 인기 상위권에 올랐다. 후지산 당일 투어, 태국 시밀란 제도 투어, 베트남 나트랑 판랑 사막 해돋이 투어, 바르셀로나 가우디 반일 투어, 로마 바티칸 반일 투어 등 각 지역 대표 명소 투어 상품 역시 상위권을 차지했다.

숙소 선택에서는 프리미엄 선호 트렌드가 뚜렷했다. 호텔 등급별 검색 비중을 보면 4성급 호텔이 39.8%, 5성급 호텔이 28.2%로 전체 여행객의 3분의 2 이상이 4성급 이상 숙소를 검색했다. 명절 연휴를 단순한 휴가가 아닌 완전한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반영됐다.

국내 주요 여행사들도 예약률 증가를 보고했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2월 13~16일 출발 기준 설 연휴 상품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28% 늘었다.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가 39%로 가장 높았고 일본(26%), 중국(16%), 미주·남태평양(7%), 유럽(6%) 순으로 집계됐다. 일본과 중국 노선 예약은 각각 전년 대비 60%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이번 설 연휴에는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흐름을 확인했다"며 "교통, 숙박, 체험 등 다양한 상품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오는 연휴 기간 고객들의 합리적인 여행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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