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4 읽음
충주맨 김선태, 눈물의 마지막 인사 "7년, 가장 행복했다”
아시아투데이
0
13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마지막 인사’ 영상에서 김 주무관은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작별의 인사를 드리려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많이 부족했던 제가 작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구독자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라며 “응원해주시던 충주시민들과 항상 배려해주셨던 충주시청 동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한 7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충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그의 결정을 존중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지금이 적기인 것 같다. 앞날을 응원한다”, “충주맨 덕분에 충주를 더 알게 됐다” 등 격려가 이어졌다.

김 주무관은 시 SNS 운영을 시작으로 온라인 홍보 전략을 총괄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의 콘텐츠 기획·제작을 전담하며 채널 성장을 이끌었다. 위트 있는 자막과 이른바 ‘B급 감성’을 가미한 연출, 현장 중심의 생동감 있는 구성 등 기존 공공기관 홍보 영상의 틀을 깨는 시도로 주목받았다.

이 같은 변화는 수치로도 나타났다. ‘충TV’ 구독자 수는 97만 명을 돌파하며 지자체 유튜브 채널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규모로 성장했다. 중앙부처와 여러 지방자치단체, 기업과 대학 등에서 운영 방식을 참고했고, 관련 강연 요청도 이어졌다. 공공 홍보 방식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김 주무관은 임용 7년여 만에 6급으로 승진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