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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LET 개막전 2R 공동 6위 '점프'…선두 미미 로즈와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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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윤이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고 있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개막전 둘째 날 경기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윤이나는 1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72·6천802야드)에서 열린 LET 개막전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박혜준, 고지원, 최혜진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공동 13위)보다 7계단 끌어올린 순위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미미 로즈(잉글랜드)와는 3타 차. 미미 로즈는 지난해 LET에서 3승을 거두며 신인왕에 등극했고,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로 선전했던 윤이나는 이로써 남은 2개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전날 단독 선두에 나섰던 최혜진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6위로 내려섰다.

이 대회는 상금 규모가 500만달러로 크기도 하고, LPGA 투어가 1월 말 시즌 개막전을 치른 이후 이달 19일까지 대회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고 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찰리 헐(잉글랜드), 대니엘 강(미국) 등 LPGA 투어를 주 무대로 삼는 선수들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지노 티티쿨(태국)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이 대회와 8월 런던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을 후원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기업 아람코는 4월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10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1월 아람코 차이나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적극적인 투자 덕분에 LET는 올해 30개 대회에 총상금 4천만유로(약 695억3천만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시즌을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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