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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證 "펄어비스, 4Q 적자 전환…'붉은사막' 초기 판매가 주가 방향 가를 것"
아주경제
펄어비스의 4분기 매출은 95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0.2% 줄었고, 영업손익은 84억원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컨센서스인 64억원 영업적자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이브는 채굴과 탐사 시스템을 대폭 손질한 확장팩 ‘카탈리스트’ 출시와 계정 재활성화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매출이 반등했다. 반면 PC 검은사막은 앞선 분기에 진행된 신규 클래스 ‘오공’과 신규 지역 ‘에다니아’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분기 매출이 줄었다. 인건비는 자회사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붉은사막 품질검증(QA) 인력 확충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붉은사막은 올해 3월 20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게임스컴과 써머 게임 페스트(SGF), 더 게임 어워즈(TGA) 등 주요 게임쇼에서 공개 영상을 통해 주목을 받았고, 스팀 위시리스트 순위도 상위권에 올라 있는 상태다. 유진투자증권은 붉은사막의 올해 판매량을 300만장으로 가정했으며, 출시 후 12일 동안 예상 판매량을 80만장 수준으로 보고 있다. 초기 판매가 이 기준을 웃돌 경우 전체 판매 전망 상향과 함께 실적과 주가도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에 대한 이용자 기대는 충분하지만 올해 예상 판매량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에서 밸류에이션 상향 여력은 크지 않다”며 “출시 직후 초반 판매 흐름이 시장 기대를 얼마나 상회하느냐에 따라 실적과 주가의 반등 폭이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