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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아프면 119로”… 병원 안내부터 응급처치 지도까지 24시간 대응
조선비즈
소방청은 설 연휴 동안 전국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비상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24시간 의료 상담과 병·의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청은 간호사 및 1급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전문 상담 인력을 평소보다 150명 늘린 총 507명을 투입하고, 상담 수신대(회선) 역시 기존보다 30대 증설한 113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설 연휴에도 119를 통해 의료 상담 및 안내가 4만6362건 이뤄졌다. 하루 평균 7727건으로 지난해 평일 평균 상담 건수(4543건)보다 70% 이상 많았다.
생명을 살리기도 했다. 지난해 설 연휴 충남 천안시의 한 요양원에서 70대 여성이 포도를 먹다 목에 걸려 숨을 쉬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119상황실 요원은 신고를 받고 구급차 출동 명령과 함께 신고자에게 하임리히법(복부 밀어내기)을 실시하도록 전화로 지도했다. 보호자가 지시에 따라 응급처치를 시행한 결과,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기도를 막고 있던 이물질이 제거되었고 환자는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다.
설 연휴 해외여행이나 유학·출장 등으로 외국에 있어도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화(+82-44-320-0119), 이메일(central119ems@korea.kr), 카카오톡 채널(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119안전신고센터' 애플리케이션과 소방청 모바일 웹페이지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