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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대구 혁명” 대구시장 출마 공식화… 방통위원장 복직 포기?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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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12일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또 11일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12일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공원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진숙 전 위원장은 11일 자신의 SNS에 “역사 앞에서 대구 혁명을 생각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9일 이진숙 전 위원장은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위풍당당 이진숙입니다’ 출판기념회에서 “제가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기는 했지만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대구에서 초중고, 대학까지 다녔다. 대구는 말 그대로 이진숙의 디엔에이(DNA)를 만들어준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주최 측 추산 800여명이 찾았다.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과 유튜버 고성국씨 등이 참석했다.

이진숙 전 위원장은 11일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이 전 위원장은 채널A에 “현 정부가 방통위를 해체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만든 것이 위헌이라고 제기한 헌법소원과 가처분신청 결과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이진숙 전 위원장은 광주를 찾았다. 5·18민주화운동 왜곡과 12·3내란 옹호로 논란이 된 바 있는 이진숙 전 위원장의 방문에 광주 시민들은 “이진숙은 광주를 떠나라! 떠나라!”라고 외쳤지만, 이 전 위원장은 잠시 뒤 다시 밖으로 나와 항의하는 시민들을 향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광주를 찾는 것을 이렇게 막는 것이 민주주의냐. 저보고 내란 주동세력이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내란은 1심 결론도 나지 않았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 전 위원장은 광주광역시 동구 ACC디자인호텔에서 ‘이재명 주권국가, 어떻게 막을 것인가’ 주제로 강연을 했다.

당초 이 전 위원장은 5·18 사적지인 전일빌딩245에서 강연하려고 했으나, 광주광역시가 이 사실을 인지한 뒤 강연장 사용을 불허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전일빌딩245의 벽에는 아직 총탄 자국이 남아 있다. 5·18 폄훼자가 마이크를 잡겠다고? 광주는 무대가 아니다. 역사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시민단체인 광주전남촛불행동은 「5·18 모욕, 내란 옹호, 윤석열 하수인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의 광주 전일빌딩 강연 웬 말인가!」 제목의 성명을 내고 “오월 정신과 12·3 내란을 극복하기 위해 싸웠던 시민들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에 5·18을 모욕하는 극우 인사의 강연이 말이나 되는가”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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