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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병헌, 12번째 사업 소시지…아내 한경민 몰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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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BS ‘동상이몽2’는 2026년 자영업 불황의 시대에 고군분투하는 전국의 자영업자를 응원하기 위해 ‘사장님 부부 릴레이 특집’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사장님 특집답게 스페셜 MC로는 최근 절친한 배우 조인성과 소속사를 설립한 배우 차태현이 출연했다.
차태현은 “다행히 1년 됐는데 적자가 안 나서 성과급도 줬다. 나름 뿌듯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근데 제가 계산을 잘했어야 했는데 대충 하다 보니 너무 많이 줬다. 매니저들끼리 회의하다 ‘우리가 이렇게 받을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했다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사장님 부부 릴레이 특집’ 첫 번째 주자이자 100번째 운명부부의 주인공은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이었다. 일식집부터 스테이크집, 태국 음식점, 햄버거 가게 등 무려 열한 번 폐업을 겪었다는 김병현. 그는 창업으로 메이저리그 연봉을 날린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어느 정도는 쓴 것 같다. 절반은 안 된다. 절반이었으면 쫓겨난다”고 답했다.

지인과의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은 첫인상에 대해서도 ‘동상이몽’을 보였다. 김병현은 첫눈에 반했다고 했지만, 한경민은 “그때 뭔가 지저분하다, 단정하지 못하다는 느낌이었다. 이상형과는 너무 거리가 멀었다”고 밝혔다. 결혼까지 하게 된 계기를 묻자 한경민은 "남편의 지인이 '(김병현이) 3일 동안 잠을 못 자고 밥을 못 먹고 있다. 사람 좀 살려달라'라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주일 뒤에 미국에 간다고 해서 '잘됐다' 싶었다. 그리고서는 일주일 뒤에 다시 한국에 왔다고 전화가 왔다. 저 때문에 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조금 마음이 열렸다"고 밝혔다. 그렇게 시작된 만남, 한경민은 “생각보다 순수하고 소박한 매력이 있었다. 또 편지도 엄청 써줬다. 저를 되게 많이 사랑해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한경민은 “말은 이렇게 해도 저랑 있을 때 ‘나는 사실 네가 아니었으면 지금까지도 결혼 안 했을 거고, 결혼 안 했으면 어디서 객사했을 거다’라고 한적 있다”라면서 “그렇게 얘기하는 걸 보면 이 사람에겐 나와의 결혼 생활이 전환점이자 좋은 영향이지 않았을까 싶다”며 남편을 굳게 믿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김병현은 미국 생활을 하며 정말 힘들었던 시기, 아내 덕분에 다시 야구를 할 결심을 하게 됐다며 “표현이 서툰 사람이라 미안하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인생의 파도를 넘긴 적도 있고 그렇게 같이 살면서 미안할 때가 많다”며 서툰 표현 속 애정 가득한 진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