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 읽음
3월 애플 신제품 대잔치 예고…아이폰17e, M5 맥북프로, A18 아이패드 등
디지털투데이
0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애플이 2026년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 전반에 걸친 대규모 제품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에어태그 2와 독립 크리에이터를 위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구독 서비스를 먼저 선보였지만, 본격적인 하드웨어 신제품 출시는 이제 시작 단계라는 분석이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는 블룸버그 마크 거먼을 인용해, 애플이 오는 3월 저가형 아이폰17e, M5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 프로세서 업그레이드 중심의 아이패드 라인업 개편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이폰17e, 599달러 유지…기존 모델과 가격대 충돌 우려

애플은 오는 3월 기본형 아이폰의 새로운 버전인 아이폰17e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모델은 A19 칩과 맥세이프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하지만, 단일 렌즈 카메라,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없는 노치 디스플레이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은 기존 아이폰16e와 동일한 599달러(약 87만원)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인공지능(AI) 기능 확대로 램(RAM)·스토리지 수요가 커진 상황에서 가격 동결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아이폰 16·16 플러스가 듀얼 카메라와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제공하며 100달러가량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600~800달러 가격대에서 제품 간 포지셔닝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맥북 프로, M5 프로·M5 맥스로 전환…디자인은 유지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북 프로 라인업 역시 오는 3월 출시가 점쳐진다. 14·16인치 모델에 적용된 M4 프로·M4 맥스 칩은 M5 프로·M5 맥스로 교체될 예정이다. 현재 M4 기반 모델의 출하 일정이 길어지고 있어, 신제품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형후 OLED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맥북 프로가 개발 중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이번 M5 버전은 2021년 말 출시된 M1 프로·M1 맥스 맥북 프로와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맥 스튜디오, 맥 미니,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도 연내 업데이트가 예상된다.

또한 애플은 저가형 맥북을 출시해 노트북 라인업의 빈틈을 메루여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월마트를 통해 M1 맥북 에어를 599달러에 판매한 경험이 이러한 전략 검토의 배경으로 해석된다.
아이패드 전면 개편…A18·M4·OLED로 차별화

아이패드 라인업도 프로세서 업그레이드 중심으로 재편되며, 3월 들어 공개될 예정이다. 보급형 349달러(약 50만원) 아이패드는 A16에서 A18 칩으로 전환되며,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과 함께 8GB RAM 탑재 가능성이 거론된다. A18 칩은 2024년 말 아이폰 16 시리즈에 처음 적용된 최신 칩이다.

아이패드 에어는 M3에서 M4 칩으로 업그레이드되며, 성능 향상보다는 최신 칩 적용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유지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이패드 미니는 연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패드 에어와 보급형 아이패드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이번 세대 교체를 통해 저가형부터 고급형까지 전 라인업을 촘촘히 재정비하며, AI 시대에 맞춘 하드웨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