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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당, 총선 압승…'개헌 발의 가능' 310석 넘어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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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적극재정 추진…야당, 상원서 내각에 힘 실어달라"
8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가 압승하면서 단독 과반(233석 이상)은 물론 개헌 가능 의석(310석)까지 확보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NHK는 이날 투표 종료 직후 출구 조사를 발표하고 “자민당 의석은 274~328석을 확보할 것”이라며 “과반을 훌쩍 넘은 ‘절대안정 다수 의석(261석)’이 됐다. 여기에 일본 유신회와 의석수를 합치면 개헌 발의가 가능한 310석 확보가 확실시 된다”고 전했다. 제1야당인 중도개혁연합은 37~91석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국민민주당은 18~35석, 참정당은 5~14석으로 각각 예측됐다.

집권 여당이 중의회에서 전체(464석)의 3분의 2인 310석 이상을 확보하면 참의원에서 부결된 법안을 재의결 없이 통과시킬 수 있고 개헌안을 발의할 수도 있다. 자민당은 지난 2012년과 2014년, 2017년 선거에서 당시 연립 여당이었던 공명당과 함께 310석 이상을 확보한 바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총선 압승이 확실시 되자 이날 오후 도쿄 자민당 본부에 등장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내가 가장 심판받고 싶었던 것은 적극 재정 정책”이라며 “위기관리 투자와 성장 투자를 적극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2차 다카이치 내각에 대해서 “현재 일하고 있는 각료들은 매우 훌륭한 사람들이다. 모두가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연립 여당인 일본 유신회에서도 각료 후보를 내면 고려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식료품 및 소비세율 감세 관련 공약에 대해 “공약 이행을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참의원(상원)이 여전히 여소야대인 상황에 대해서 “야당이 새로운 내각에 힘을 실어주기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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