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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슈터가 갈랐다! 유기상 3점 5방 폭발, LG 선두 독주 가속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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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 창원 LG가 1·2위 맞대결에서 저력을 증명했다. 접전 끝에 안양 정관장을 눌러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질주에 속도를 붙였다.

창원 LG는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77-69로 제압했다. 시즌 성적은 28승 11패. 공동 2위 그룹과의 격차를 3경기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두 팀 모두 강한 수비로 득점을 묶으며 저득점 흐름이 이어졌고, 전반은 LG가 리바운드 우위를 가져가고도 실책이 겹치며 근소하게 뒤진 채 끝났다. 하지만 후반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3쿼터에서 외곽포가 살아난 LG는 점수 차를 좁혔고, 승부처였던 4쿼터의 주인공은 유기상이었다.
유기상은 연속 3점 슛으로 흐름을 뒤집은 데 이어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다시 한 번 외곽포를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3점 슛 5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골 밑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15점 22리바운드로 제공권을 장악했고, 허일영도 꾸준히 득점을 보태며 승리를 지켰다. 반면 정관장은 외곽에서 끝내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같은 날 원주에서는 서울 SK가 원주 DB를 66-65로 꺾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접전 속에서 자밀 워니와 알빈 톨렌티노의 활약이 빛났고, DB는 막판 결정적인 실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 결과로 SK는 상위권 추격에 불을 붙였다.
울산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4-65로 완파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레이션 해먼즈와 조한진이 공격을 이끌며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선두 LG는 위기에서 더 단단해졌다. 외곽과 골 밑의 균형, 그리고 해결사의 한 방이 어우러지며 독주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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