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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교체는 없었다! 크르스테아, 라두카누 완파하며 트란실바니아오픈 정상
포모스
크르스테아는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트란실바니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에마 라두카누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경기 내용은 일방적이었다. 첫 세트를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순식간에 가져왔고, 두 번째 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승부를 빠르게 정리했다.
이번 우승은 크르스테아에게 의미가 크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투어 통산 네 번째 단식 우승을 기록했다. 경기 운영과 스트로크 안정성에서 노련함이 돋보였고, 중요한 순간마다 실수를 최소화하며 경험의 가치를 증명했다.
반면 라두카누는 오랜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021년 US오픈 정상 이후 수년간 부침을 겪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결승까지 오르며 반등 기대를 키웠지만, 결승 무대에서는 초반부터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1세트에서 무기력한 출발을 보인 데 이어 2세트에서도 끌려가는 양상이 이어지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시상식은 루마니아 테니스의 상징적 인물인 시모나 할레프가 맡아 의미를 더했다. 라두카누 역시 루마니아 혈통을 지닌 만큼, 이번 결승은 국적과 세대를 넘어선 상징적인 대결로도 주목받았다. 베테랑의 마지막 불꽃과 젊은 스타의 재도전 과제가 함께 남은 결승전이었다.
사진 = WTA 투어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