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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점프는 가벼웠다! 우상혁, 시즌 개막전 4위…2m28서 멈췄다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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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2026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경기 초반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상혁은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실내 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 출전해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첫 실전 무대였고, 컨디션 점검의 성격이 강한 경기였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2m12를 무난히 통과한 뒤 2m17과 2m21, 2m25까지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하며 순조롭게 바를 넘었다. 점프 리듬과 도약 타이밍 모두 안정적이었고, 시즌 초반임을 고려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승부처는 2m28에서 갈렸다. 1차 시기에서 바에 걸린 데 이어 2차 시기에서도 하체가 걸리며 실패했다. 마지막 3차 시기에서는 기합을 넣고 과감하게 도약했지만, 바를 넘지 못한 채 착지했다. 시도 직후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 우승은 2m30을 2차 시기에 성공한 폴란드의 마테우시 콜로지에이스키가 차지했다. 상위권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2m28을 넘지 못한 점이 순위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우상혁은 곧바로 다음 무대를 준비한다. 오는 23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대회에 출전해 시즌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시즌 초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만큼, 다음 대회에서는 더 높은 기록이 기대된다.

사진 = 2026 세계육상연맹 실내 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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