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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멈춘 황희찬…울브스, 파머 폭발에 첼시전 1-3 완패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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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령이 다시 황희찬을 덮쳤다. 팀은 최하위에서 허덕였고, 상대의 기록적인 골 폭풍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울버햄프턴 소속 황희찬은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팀이 전반에만 세 골을 내준 상황에서 전반 43분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결국 더 뛰지 못하고 교체되며 고개를 숙였다.

황희찬은 올 시즌에도 부상으로 흐름이 여러 차례 끊겼다. 대표팀 소집 기간과 리그 경기에서 잇달아 몸 상태에 문제가 생겼고, 최근 득점 이후에도 다시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힘과 스피드를 앞세운 플레이 스타일 탓에 몸에 부담이 크다는 점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황희찬이 빠진 뒤 첼시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콜 파머는 전반 25분 만에 세 골을 몰아넣으며 경기를 사실상 끝냈다. 두 차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킨 데 이어, 측면에서 올라온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파머는 전반전에만 세 골을 기록한 해트트릭을 세 차례 작성한 최초의 선수라는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초반 한 골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1-3 패배로 경기를 마치며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승점은 여전히 한 자릿수에 머물렀고, 잔류권과의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부진한 성적에 주전 공격수의 부상까지 겹치며 울버햄프턴의 상황은 한층 더 어려워졌다. 반면 첼시는 감독 교체 이후 연승 흐름을 이어가며 상위권 경쟁에 확실히 발을 디뎠다. 황희찬의 몸 상태와 복귀 시점이 울버햄프턴의 남은 시즌을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 = 로이터,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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