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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넘지 못한 중국의 벽! 신유빈, 왕만위에 막혀 아시안컵 8강 탈락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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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신유빈이 다시 한 번 왕만위의 높은 벽 앞에서 멈춰 섰다. 끈질긴 추격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신유빈은 중국 하이커우에서 열린 아시안컵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 2위 왕만위에게 게임 스코어 2-4로 패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이번 대회를 8강에서 마무리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은 쉽지 않았다. 왕만위의 빠른 전개와 날카로운 구질에 고전하며 첫 두 게임을 연속으로 내줬다. 수비와 공격 전환 모두에서 흐름을 잡지 못하며 빠르게 몰리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중반 이후 분위기는 달라졌다. 신유빈은 3게임에서 안정감을 되찾으며 듀스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고, 5게임에서도 치열한 랠리 끝에 한 게임을 더 따내며 추격에 불을 붙였다. 게임 스코어를 2-3까지 좁히며 반전 가능성을 살렸다.

마지막 관문은 다시 왕만위였다. 6게임에서 상대의 강한 드라이브와 코스 공략에 밀리며 점수 차가 벌어졌고, 결국 패배가 확정됐다. 왕만위를 상대로 한 최근 맞대결에서도 연패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 탈락으로 한국 선수들은 여자 단식에서 모두 대회를 마쳤다. 앞서 출전한 선수들 역시 중도 탈락하며 메달 도전은 무산됐다. 반면 왕만위는 한국 선수 상대 연승 기록을 이어가며 강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신유빈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또 하나의 과제를 확인했다. 중반 이후 보여준 반격의 가능성을 다음 무대에서 어떻게 완성도로 끌어올릴지가 향후 경쟁력을 가를 관건이 될 전망이다.

ITTF 홈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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