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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맡기니 달라졌다! 맨유 4연승 질주, 캐릭이 만든 조용한 반전
포모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2-0으로 제압했다. 상대의 퇴장 변수가 있었지만, 경기 주도권과 조직력에서는 이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 승리로 맨유는 리그 4연승을 완성하며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캐릭 감독의 색깔은 현역 시절과 닮았다. 강한 통제보다 신뢰를 앞세웠고, 훈련 시간은 줄이되 강도를 높여 효율을 끌어올렸다.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직접 이유를 설명하며 팀 내 불만을 최소화했다. 베테랑 카제미루가 “다시 축구 선수가 된 기분”이라고 말할 정도로 분위기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캐릭 감독은 스포트라이트를 자신이 아닌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돌린다. 조용하지만 단단한 리더십이 팀을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4위권 안착은 물론, 임시 감독이라는 꼬리표를 떼는 시나리오도 현실로 다가온다.
사진 = AP, EPA, AFP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