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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산림청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이틀만에 주불 진화 완료”
위키트리
이에 따라 낮 12시 23%에 머물던 진화율은 오후 2시 67%를 거쳐 오후 5시 85%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전체 화선 3.54㎞ 중 상당 부분의 불길이 잡혔으며, 오후 5시 57분 공식적으로 주불 진화 완료가 선언됐다. 당국은 현재 재발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잔불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
우려했던 문화재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증원된 인력을 기림사와 감은사지 삼층석탑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배치해 방화벽을 형성했다. 강풍에 실려 온 불씨가 사찰 안쪽으로 떨어지는 위태로운 상황도 있었으나, 대기 중이던 대원들이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막았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진화 상황을 보고받은 뒤 철저한 사후 대응을 지시했다. 윤 장관은 밤 시간대 헬기 운용이 불가능한 점을 들어 지상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재발화를 완벽히 막으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피 중인 주민 106명에 대해서는 안전이 확보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명령했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기온 강하와 서리 예보에 따라 지상 인력을 밤새 현장에 상주시킬 방침이다. 인명 피해의 경우 진화 중 부상을 입은 대원 2명 외에 추가 발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