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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 에이티즈 여상 “늦게 합류한 우영, 달갑지 않았다…지금은 가족”
싱글리스트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뮤직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는 이승윤, 에이티즈(ATEEZ), 어반자카파 조현아·권순일, 엄설기(엄지윤)까지 도파민을 자극하는 매력 넘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이후 이승윤은 노인회관, 전통시장까지 무대를 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게 됐다고 밝혔다. 선곡 미스로 중장년 관객에게 핀잔을 들었던 일화를 밝히면서도 “그래도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들어주셨다”며 “그분들이 나를 키워주셨다”는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승윤은 특유의 시원한 록 보컬로 즉석에서 ‘남행열차’를 불러 십센치와 관객들의 ‘찐’ 감탄을 자아냈다. 이승윤은 많은 이들이 인생 음악으로 선정한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로 진정성 있는 무대를 완성하며 여운을 남겼다.
‘더 시즌즈’를 위해 자카르타 공연을 마치자마자 귀국한 에이티즈는 24인이 함께하는 신곡 ‘Adrenaline(아드레날린)’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메가크루급 퍼포먼스로 강렬함을 선사했다. 빌보드가 발표한 2025년 연간 흥행 K팝 투어 TOP 10에 이름을 올린 에이티즈는 데뷔 4개월 만에 미국·유럽 투어를 개최했던 때를 떠올리며 “첫 도시, 첫 무대에서 MR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함성이 터져 나왔다”고 감격스러웠던 순간을 전했다.
‘11년 지기’ 우정을 쌓아온 멤버 여상과 우영은 ‘친구’ 듀엣 무대로 남다른 케미를 드러냈다. 에이티즈에 가장 늦게 합류한 우영에 대해 멤버들은 “처음엔 달갑지 않았다”면서도 “우영이가 멤버들에게 너무 잘해서 이미지가 빠르게 바뀌었다. 지금은 가족이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선사했다. 또한 에이티즈는 팬들을 위한 마음을 담은 ‘Choose(츄즈)’ 무대로 완벽한 호흡과 팀워크를 입증했다.

엄지윤은 ‘부캐’ 엄설기로 데뷔 33일 만에 ‘더 시즌즈’에 방문했다. 인디계의 샛별이자 노래 없는 가수라는 타이틀로 소개된 엄설기는 엄지윤과 닮았다는 말에 “썩 유쾌하지 않다”고 거침없이 디스에 나섰고, 패션 추구미에 대해서는 헌옷수거함을 언급하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드러냈다. 엄설기는 작사, 작곡을 시도하고 있다면서도 “AI 지분이 100%”라는 폭탄 발언으로 현장을 파안대소케 했다.
엄설기는 미완성 자작곡인 ‘된장맛 츄파춥스’와 ‘두쫀쿠송’ 무대를 선보였고, 음악적 가능성을 포착한 십센치가 즉흥곡을 제안했다. 엄설기는 “관객분들에게 단어를 받겠다”고 선언한 뒤 ‘어반자카파’, ‘숏박스’, ‘훈남’, ‘장기연애’, ‘김원훈’, ‘홀란드’ 등 연관성 없는 단어들로 번뜩이는 재치가 담긴 가사를 엮었다. 정마에와 쿵치타치, 십센치가 악기 합주로 지원사격에 나섰고 금세 완성도 높은 즉흥곡이 만들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엄설기는 영화 ‘라붐’의 OST ‘Reality(리얼리티)’ 무대로 매력적인 음색과 음악성을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